안녕하세요, 슬기로운 거북이 생활입니다.
날씨가 정말 많이 덥습니다. 무더위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기상청 자료를 보니 올해 장마는 6월 말부터 시작해서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 기간에 대비 잘 하셔서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장마는 장마고, 저는 비 오기 전에 세차부터 해야겠습니다. 😄
단골 손세차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자주는 못 가도 3~4개월에 한 번은 꼭 가던 손세차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그곳이 영업 종료를 했습니다.
단골 가게가 없어지는 느낌이라 생각보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27,000원 정도 했지만 그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꼼꼼하게 해주던 곳이었거든요.
기계세차는 왠지 제대로 안 닦아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셀프세차를 더 자주 하게 됐습니다.
셀프세차, 비용 비교해보니
처음엔 셀프세차가 낯설었는데, 이제는 꽤 익숙해졌습니다.
| 구분 | 비용 | 특징 |
| 기존 손세차장 | 27,000원 | 내외부 전체, 꼼꼼한 마무리 |
| 셀프세차장 | 12,000원 내외 | 외부 위주, 직접 하는 만큼 보람 있음 |
| 기계세차 | 5,000~10,000원 | 빠르지만 구석 세척 아쉬움 |
손세차 비용의 절반 이하로 외부 세차는 충분히 해결됩니다.
비용 면에서는 확실히 셀프세차가 이득입니다. 물론 체력 소모는 덤으로 따라오지만요.
셀프세차 30~40분 완성 루틴
두 번 정도 다녀오니 이제는 30~40분 안에 끝낼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하는 순서를 정리해봤습니다.
1) 고압 세척 — 물로만 1차 이물질 제거
가장 먼저 고압 세척기로 차량 전체를 물로만 씻어냅니다.
세제 한 방울 없이 물만 뿌렸는데도 꾸정물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차에 얼마나 많은 먼지와 이물질이 붙어있는지 이 단계에서 실감하게 됩니다.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루프부터 시작해서 하부까지 빠짐없이 훑어줍니다.
2) 거품 솔 세척 — 위에서 아래로, 시원하게
고압 세척이 끝나면 거품 솔로 본격적인 세척을 시작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가 핵심입니다.
루프 → 앞뒤 유리 → 옆면 → 하부 순서로 내려오면서 정성껏 닦습니다.
거품 솔이 지나갈 때 시원하게 쭉쭉 닦이는 느낌이 꽤 개운합니다.
마지막은 항상 하부와 휠 쪽으로 마무리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더럽기 때문에 제일 나중에 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보통 첫 번째 코인이 마무리됩니다.
3) 수건으로 중간 닦기 — 찌든 때 제거
거품이 올라온 상태에서 수건으로 한 번 닦아줍니다.
거품과 함께 찌든 때가 같이 닦여 나오는 게 눈으로 보여서 이 단계에서 가장 뿌듯함을 느낍니다.
역시 위에서 아래로, 구석구석 빠지는 곳 없이 닦아줍니다.
4) 2차 고압 세척 + 왁스 마무리
코인을 한 번 더 넣고, 다시 고압 세척으로 남은 거품과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이후 왁스 세척 모드로 전환해서 마무리해줍니다.
왁스 코팅이 들어가면 빗물이 흘러내리는 발수 효과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마른 수건으로 물기 제거
마지막은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는 단계입니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위에서 아래로. 루프 물기를 먼저 닦고 내려오면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방울까지 자연스럽게 처리됩니다.
이 단계까지 마치면 외부는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내부 세차는요 — 쿨하게 패스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외부 세차만 마쳐도 체력이 거의 다 떨어집니다.
내부 세차까지 하면 그날 하루 종일 피곤할 것 같아서, 저는 과감하게 내부는 패스합니다. 😅
내부 세차는 새로운 손세차장을 찾게 되면 그때 맡기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셀프로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다가 지쳐버리는 것보다,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꾸준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세차 후 햄버거는 필수입니다
세차를 마치고 나면 꼭 하는 루틴이 있습니다.
근처 햄버거 가게에 가서 햄버거 하나 먹는 것입니다.
땀 흘리고 고생한 것에 대한 나만의 보상이랄까요.
깨끗해진 차를 보면서 먹는 햄버거 맛이 또 남다릅니다. 그것도 하나의 힐링입니다. 😄
마치며
셀프세차, 처음엔 낯설고 번거롭게 느껴졌는데 두 번 다녀오니 이제는 나름 익숙해졌습니다.
비용도 아끼고, 직접 한다는 뿌듯함도 있고, 끝나고 먹는 햄버거도 있고. 단골 손세차장이 없어진 게 여전히 아쉽지만,
나름 새로운 루틴이 생겼습니다.
여러분은 주로 어떤 방식으로 세차를 하시나요?
각자만의 세차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댓글로 편하게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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