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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뒤꿈치 뜯어진 신발, 버리지 않고 수선 맡긴 후기

by 거북이열매 2026. 6. 22.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거북이 생활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토요일엔 비가 와서 일요일은 더울 줄 알았는데, 막상 오늘은 선선한 날씨라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신발 수선 맡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멀쩡한데 뒤꿈치가 뜯어졌습니다

집에 있던 신발 중 하나가 한참 신경 쓰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아직 새 신발 느낌이 날 정도로 깨끗한 상태였는데, 뒤꿈치 안쪽 부분이 조금씩 뜯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걸을 때마다 그 뜯어진 부분이 뒤꿈치 살을 계속 스치면서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신발은 멀쩡한데 못 신는 상황. 이게 제일 아까운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결국 신발 매장에 수선을 맡기러 다녀왔습니다.


수선 맡길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막상 수선을 맡기러 가보니 몇 가지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1) 양쪽 다 같이 맡겨야 합니다

한쪽만 문제가 있어도 수선은 보통 양쪽 다 같이 맡겨야 한다고 합니다. 색상이나 마감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쪽만 들고 가면 안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신발 박스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신발 박스에 담아서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운반 중 손상도 막을 수 있고, 매장 입장에서도 관리하기 편하다고 합니다.

 

3) 구매 이력이 없어도 수선은 가능합니다

저는 이 신발을 산 지 2년이 넘어서 구매 이력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내심 거절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구매 이력 없이도 수선 접수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매장이나 브랜드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미리 전화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선 기간은 2주 정도

접수하면서 들은 수선 예상 기간은 약 2주였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작업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빨리 수선되어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정 있는 신발이라 더 아쉬웠습니다

사실 이 신발은 그냥 신발이 아니라 나름 애정이 있는 신발이었습니다.

상태도 깨끗하게 잘 관리해서 신고 있었는데, 뒤꿈치 한 부분이 뜯어진 것 때문에 더 이상 신을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신발 전체적으로는 멀쩡한데, 작은 손상 하나 때문에 신발장 한쪽에 처박혀 있어야 한다는 게 속상했습니다.


버리는 것보다 수선이 이득인 이유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게 있습니다.

신발이 낡았다고, 혹은 일부분이 손상됐다고 바로 버리는 것보다 수선이 여러모로 이득인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비교 항목 새 신발 구매수선
비용 신발 가격 전체 부분 수선 비용 (보통 1~3만 원대)
환경적 측면 자원 소비, 폐기물 발생 자원 재활용, 폐기물 감소
애착 새로 적응 필요 기존 애착 유지 가능
결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거의 새 신발 같은 상태로 복원

특히 신발은 한 번 길들이고 발에 맞춰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발에 맞게 길들여진 신발을 수선해서 다시 신을 수 있다면, 새 신발을 사는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선 후 활용법도 다양합니다

수선한 신발이 예전 그대로의 용도로 신기엔 살짝 애매하다고 느껴진다면,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외출용으로는 조금 아쉽더라도,

헬스장 운동화산책용 신발로 전환해서 계속 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신발의 수명을 한 번 더 늘릴 수 있고, 버려지는 자원도 줄일 수 있습니다.


🐢 마치며

신발 한 켤레 수선 맡기는 단순한 일인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뒤꿈치가 뜯어졌다고, 혹은 어딘가 낡았다고 바로 버리지 마시고 수선을 한 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만 수선하면 새 신발을 받는 것 같은 기분도 느낄 수 있으니까요.

 

2주 후에 수선된 신발 받으면 다시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