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거북이 생활입니다.
이번 주는 서울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SRT를 타고 갔는데, 거의 1년 만의 출장인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수서까지 SRT를 타고 오면서 혹시 햇빛이 비추는 자리에 앉게 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햇빛이 비추지 않는 반대쪽 좌석에 앉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부산에서 수서로 향하는 방향에서는 C, D 좌석이 햇빛이 없는 자리입니다.
출발 방향에서 왼쪽에 해당하는 자리입니다.
이 기준으로, 오후에 수서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방향에서도 왼쪽에 해당하는 좌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건 출발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이라는 점입니다.
A, B, C, D 좌석 배치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출발 방향 기준 왼쪽"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아침에 수서에서 부산 방향으로 출발하는 경우에는 오른쪽이 햇빛이 없는 방향입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쾌적한 기차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왜 이런 기준이 생길까
이 기준은 결국 해가 뜨는 방향과 기차 진행 방향의 관계 때문에 생깁니다.
아침 시간대에는 해가 동쪽에 떠 있는데, 부산에서 수서로 올라가는 상행선을 타면 진행 방향 기준 오른쪽이 대체로 동쪽을 향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른쪽 좌석(A, B열)에 햇빛이 들고, 왼쪽 좌석(C, D열)은 상대적으로 햇빛을 덜 받게 됩니다.
반대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아침에 탄다면,
이번엔 왼쪽(A, B열)에 햇빛이 들고 오른쪽(C, D열)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시간대·방향별 햇빛 안 드는 좌석 정리
| 시간대 | 방향 | 햇빛 없는 좌석 |
| 아침 | 부산 → 수서 (상행선) | C, D열 |
| 아침 | 수서 → 부산 (하행선) | A, B열 |
| 오후 | 수서 → 부산 (하행선) | C, D열 (출발 방향 기준 왼쪽) |
시간대가 바뀌면 해의 위치도 바뀌기 때문에,
오전과 오후를 헷갈리지 않고 "출발 방향 기준 왼쪽/오른쪽"으로 기억해두시는 게 실수 없이 적용하기 편합니다.
SRT 좌석 선택 시 함께 챙기면 좋은 팁
- 창문 가림 없는 자리: SRT 창문은 앞뒤 두 좌석에 걸쳐 있어서, 좌석 번호가 홀수냐 짝수냐에 따라 창문이 온전히 보이는 자리가 갈립니다.
- 좌석 간격이 넓은 호차: 5호차, 6호차는 다른 호차보다 좌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입니다.
- 화장실·자판기 인접 여부: 장거리 이동이라면 이 부분도 체크하면 편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번에 출장길에 직접 확인해보니 예상대로 왼쪽 자리가 햇빛 없이 쾌적했습니다.
부산-서울 구간을 자주 오가시는 분들이라면 이 기준 하나만 기억해두셔도 여름철 기차 여행이 훨씬 쾌적해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SRT나 KTX 예매하실 때 이 팁 참고하셔서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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