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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설비 관리

인버터 에어컨, 1등급과 5등급 사이에서 고민하셨나요

by 거북이열매 2026. 8. 12.

인버터 에어컨, 1등급과 5등급 사이에서 고민
인버터 에어컨, 1등급과 5등급 사이에서 고민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거북이 생활입니다.

 

정말 무더운 여름인가 봅니다. 저희 부모님은 지금까지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내셨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얼마나 더운지, 결국 아파트에 에어컨을 새로 설치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에어컨을 알아보다가 같은 인버터형인데 1등급과 5등급 사이에서 어떤 걸 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예전 일반 에어컨은 1등급이 전기료를 확실히 적게 먹어서 보통 1등급을 찾았는데요.

요즘에는 거의 다 인버터형으로 출시가 되면서 1등급과 5등급 사이의 전기료 차이가 예전만큼 크지 않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인버터형에 1등급이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1등급은 가격이 비싸서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인버터형이라면 5등급도 충분히 괜찮으니 5등급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인버터형 에어컨 1등급과 5등급의 차이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등급의 기준부터 다시 이해해야 합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냉방능력을 소비전력으로 나눈 냉방효율을 기준으로 매겨집니다.

그런데 이 등급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 등급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정속형이 대부분이라 인버터형이면 자연스럽게 높은 등급을 받았는데,

요즘은 인버터형 모델끼리 경쟁하다 보니 같은 인버터형이라도 상대적으로 5등급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작년 기준 1등급이었던 모델이 올해는 3등급으로 재분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5등급 = 옛날 5등급처럼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뜻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전기요금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찾아본 자료를 종합하면, 평형과 사용 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아래 정도의 격차가 났습니다.

 

조건 1등급-5등급 월 전기요금 차이
6평형 벽걸이, 하루 8시간 사용 약 6천원~7천원
17~19평형 스탠드, 하루 8시간 사용 약 1만원~2만원
18평형(7200W급), 하루 7~8시간 사용 약 1만 6천원
30평형 대형, 하루 12시간 사용 약 3만원~5만원

 

집 평형이 크고 오래 틀수록 차이가 벌어지긴 하지만,

일반적인 가정용(벽걸이~중형 스탠드) 기준으로는 한 달에 1만원 안팎 차이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1등급과 5등급의 구매 가격 차이는 보통 50만원 이상이라, 전기요금 차이만으로 본전을 뽑으려면 10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등급보다 더 중요한 것

여러 자료를 보면서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등급보다 인버터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 인버터형인지 먼저 확인: 실외기 스티커에 소비전력이 정격/중간/최소 3단계로 나뉘어 있으면 인버터형입니다.
  • 온도 설정 습관이 요금을 더 좌우함: 등급이 낮아도 26~28도 정도로 유지하며 사용하면 등급 차이보다 절약 효과가 더 큽니다.
  • 평형이 클수록 등급 차이가 체감됨: 소형 벽걸이는 등급 차이가 크지 않지만, 대형 스탠드형은 차이가 확실히 벌어집니다.

마무리하며

부모님 댁 에어컨을 알아보면서 예전 상식대로 무조건 1등급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인버터형이라는 전제하에, 예산이 빠듯하시다면 5등급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평형이 크거나 하루 종일 틀 계획이시라면 등급 차이를 조금 더 신경 써서 비교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